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델몬테퍼시픽(SG:D03)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델몬테퍼시픽은 매출과 이익의 큰 폭 성장, 마진 개선, 효과적인 부채 감축 전략 등 강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사업부문 연결 제외, 미실현 환차손, 높은 부채 수준 등이 과제로 지적됐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억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와 해외시장 모두에서 강한 실적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순이익은 40만 달러에서 55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
매출총이익은 32.8%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90bp 개선됐다. 이는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 우호적인 제품 믹스 등에 힘입은 것이다.
총부채는 5% 감소한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부채/EBITDA 비율은 2.6배로 개선됐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680만 달러로 크게 개선됐다.
델몬테퍼시픽은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에서 신선 파인애플 시장의 50%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한 500만 달러에 가까운 미실현 환차손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전 자산손상으로 인한 자본 적자로 미국 사업부문이 연결에서 제외됐으며, 이는 향후 회사의 과제로 남아있다.
부채 감축에도 불구하고 총부채는 10억2000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상당 부분이 미 달러화로 표시돼 있어 6.5~7%의 평균 대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델몬테퍼시픽은 2026 회계연도에도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시장 리더십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대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현재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성장 궤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종합하면, 델몬테퍼시픽의 실적발표는 인상적인 성장세와 전략적 진전을 보여줬다. 그러나 높은 부채 수준과 환차손은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회사는 수익성과 시장 리더십 유지에 초점을 맞춰 강한 회계연도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