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이즈홀딩, 실적 호조세...헬베티아와 합병 순항

발로이즈홀딩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발로이즈홀딩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견고한 재무성과와 효과적인 전략 실행이 두드러졌다. 생명보험 부문의 도전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헬베티아와의 합병을 앞두고 미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견고한 재무성과

발로이즈홀딩의 순이익은 26% 증가한 2억76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이는 손해보험과 자산운용·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합산비율은 2.6%포인트 개선된 90.6%를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은 15.5%까지 상승했다.

전략 실행 순조

회사는 2027년까지 250명의 정규직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첫 해에 이미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해 효과적인 경영과 전략적 계획이 입증됐다.

핵심 부문 성장세

투자형 보험료는 룩셈부르크와 벨기에의 강세에 힘입어 41.2% 증가했다. 또한 손해보험 부문은 벨기에 포트폴리오 매각분을 제외하고 현지 통화 기준 3.1% 성장했다.

헬베티아와의 합병 계획

헬베티아와의 합병은 계획대로 진행되어 2025년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유럽의 선도적인 보험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보험 부문 과제

생명보험 부문은 스위스 단체보험에서 준자율형 솔루션으로의 시장 트렌드 변화로 보험료가 10.1% 감소했다. 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벨기에 EBIT 감소

벨기에에서는 성장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며 운송사업에서 대규모 철수를 단행한 결과 EBIT가 감소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재무건전성에 중점을 둔 전략적 결정이었다.

기타 EBIT 라인 비용 증가

구조조정 전략과 계획된 합병 관련 비용으로 인해 기타 EBIT 라인이 평균보다 더 부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단기적인 재무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투자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발로이즈는 재무지표와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SST 비율 215% 수준의 강력한 자본화를 유지할 계획이며, 스탠다드앤푸어스의 A+ 등급도 확인받았다. 헬베티아와의 합병이 핵심 과제이며, 구체적인 재무목표는 내년 자본시장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발로이즈홀딩의 이번 실적발표는 견고한 재무실적과 전략적 진전에 힘입어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일부 부문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헬베티아와의 합병을 통해 미래 성장과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