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 2025년 소폭 매출 성장...에티오피아·미국 생산기지 확대

글로벌 태양광 솔루션 기업 도요가 2025년 상반기 매출 1억3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웨이퍼, 실리콘,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생산을 통합한 도요는 에티오피아에 2G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을 가동하고 휴스턴의 신규 태양광 모듈 시설에서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비갭(Non-GAAP) 조정 EBITDA는 전년 3300만 달러에서 23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96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줄었다. 도요는 VSUN 브랜드를 인수하고 인도와 대만 등 고성장 시장으로 생산능력을 재배치하는 전략적 행보를 보였다. 도요는 2025년 연간 태양전지 출하량을 4.2-4.4GW로 전망하며, 매출은 3억7500만-4억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는 에티오피아 생산 확대와 미국 모듈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