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공장 방문에 코닝 주가 상승

고릴라 글래스 제조업체 코닝의 주가가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애플 CEO 팀 쿡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특수 유리를 생산하는 켄터키주 해로즈버그 공장을 방문한 데 따른 것이다.

코닝은 초기 아이폰 출시 이후부터 애플에 스마트폰용 유리를 공급해왔기 때문에 팀 쿡의 방문이 특별히 예상 밖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두 회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50%,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9%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도 팀 쿡의 코닝 공장 방문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크레이머는 쿡이 방문했을 당시 공장에 함께 있었으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코닝 주식은 금요일 1.8%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64.78%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77.58% 상승했다. 최근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의 공개도 코닝에게는 호재다. 애플 모바일 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는 코닝의 사업 확대로 이어진다. 이러한 수요가 지속된다면 GLW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월가는 코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0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월가가 제시한 GLW 주가 목표치는 70.0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81% 하락 여지가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