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암호화폐 기업 테더(USDT)가 미국 거주자들을 위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AT'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USDT라는 티커로 잘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을 운영 중인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뉴욕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더는 또한 전 백악관 관료 보 하인스를 새로운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USAT 코인은 2025년 말까지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테더에 합류한 하인스는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인스는 "테더가 미국 경제에 큰 규모로 참여하고자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향후 12~24개월 동안 우리의 확장세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나 금 가격 등 다른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암호화폐다.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테더는 새로운 USAT 스테이블코인이 '최근 제정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아르도이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미 사용 가능한 테더의 기존 달러 연동 암호화폐 USDT도 해외 스테이블코인으로서 지니어스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SAT는 미국 통화감독청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받은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가 발행할 예정이다. 아르도이노는 현재 USAT에 대한 수익률 제공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테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 속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미국에서 입지를 넓히려 하고 있다.
아래 차트는 미 달러에 연동된 USDT 스테이블코인의 3개월 성과를 보여준다. 보다시피 이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몇 달간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러한 가격 안정성이 많은 투자자들을 이 암호화폐로 끌어들이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