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파머브라더스(FARM)가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운영 및 재무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커피 판매량 감소와 비용 상승 등의 도전과제가 함께 부각됐다. 회사는 효율성 제고와 브랜드 이니셔티브에서 진전을 보였으나, 시장 역풍이 향후 실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머브라더스의 매출총이익률은 43%를 상회하며 연말을 마감했다. 이는 조정 EBITDA가 전년 대비 1400만 달러 이상 개선됐으며, 이익률도 전년 대비 420bp 상승한 수치다.
회사는 부채 감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여 연말 기준 비제한 현금 잔고 6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부채는 1000만 달러 감소했다. 또한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3450만 달러 증가했다.
제조, 판매, 네트워크 최적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내부 효율성이 향상됐다. 판관비를 절감했으며, 고객 분석 강화를 위한 새로운 CRM 도구도 도입했다.
특화 브랜드인 썸원(Sum>One)이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대형 고객사들과 브랜드 카페 경험 도입을 위한 협력 기회가 유망하게 전개되고 있다.
브라이언 밀러의 영업 부문과 트래비스 영의 현장 운영 부문 임명으로 책임소재가 명확해졌으며, KPI 조정과 전사적 실행력이 개선됐다.
전체 커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푸드서비스 부문의 약세와 생두 가격의 큰 폭 상승에 기인한다.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가 2026 회계연도 전체 상품 원가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출총이익률과 재무실적에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파머브라더스는 전체 회계연도에 14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90만 달러 손실에서 확대된 것으로, 지점 매각 감소와 연금정산 손실이 주요 원인이다.
커피 산업의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2026 회계연도에는 생두 가격 상승과 매출총이익률에 대한 상당한 압박이 예상된다.
파머브라더스는 2026 회계연도의 재무적 압박에 대응하면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고객 유지율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운영 효율성 제고, 부채 상환, 공급망 최적화와 고객 분석을 위한 기술 플랫폼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종합하면, 파머브라더스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은 운영 개선과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였으나, 시장의 도전과제가 상존하는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효율성과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은 고무적이나, 외부 경제 요인의 영향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