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레임, 매출 성장에도 재무 부담 지속

개인정보 보호 및 소비자 데이터 관리 기업 리클레임(Reklaim Ltd, MYIDF)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리클레임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면서,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에 규정을 준수하는 자사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리클레임의 포괄손실은 41만360달러로 전년 동기 29만113달러 대비 확대됐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재무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은 신원확인 및 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183만달러에서 256만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연구개발비와 영업·사업개발 비용 증가로 순손실은 43만65달러를 기록했다.

리클레임의 재무상태는 2024년 말 대비 총자산이 202만달러에서 152만달러로 감소했으나, 담보부사채 상환으로 부채는 크게 줄었다. 주주자본은 주식자본 증가와 워런트 행사로 26만7447달러에서 78만9775달러로 개선됐다.

리클레임 경영진은 추가 자금 조달 없이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사업 운영과 성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