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힘스앤허스헬스(HIMS)가 연초 대비 130% 급등하며 업계 대표주로 부상했다. 그러나 7월 말 이후 16%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세 지속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주가 조정을 강세장 이후 일시적 숨고르기로 보고 있으며, 원격의료와 비만치료제 사업 확대를 장기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코드제뉴이티의 마리아 립스 애널리스트는 힘스앤허스헬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68달러를 유지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립스는 최근 주가 약세가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단기적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기능 개선제 구독자들을 일회성 주문에서 정기 구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몇 분기간 성장이 둔화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구독자 충성도를 높이고 2026년 실적 비교를 용이하게 만들며, 경영진의 신규 치료제 도입 및 확장 능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FDA 지침과 함께 일라이 릴리(LLY)가 윌로우헬스를 상대로 GLP-1 약물 복제품 판매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이 기각된 것이 힘스의 GLP-1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립스는 신규 치료 분야, 해외 진출, GLP-1 복합제품 등 다양한 성장 경로를 통해 2030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BTIG의 데이비드 라슨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시장 최고가인 8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53%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 성장 둔화가 2025년 5월 대량 조제약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503A 조제약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슨은 또한 힘스가 제시한 2025년 비만치료제 매출 7억2500만 달러 전망이 보수적이며, 실제 매출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GLP-1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월가는 전반적으로 힘스앤허스헬스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유 7건, 매수 2건, 매도 2건의 투자의견이 제시됐으며, 평균 목표주가 49달러는 현재가 대비 11.71%의 하락여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