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연준 FOMC 앞두고 美 선물 보합

14일 오후 5시 5분(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 주식 선물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100 선물은 0.0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06%, S&P500 지수 선물은 0.05%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주간 상승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는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95%, S&P500 지수는 최근 6주 중 5주 상승하며 1.59%, 나스닥100 지수는 2주 연속 상승하며 1.86% 올랐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로 예정된 연준 통화정책회의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고용시장 연착륙 조짐과 물가상승세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6%로 보고 있으며, 더 큰 폭의 인하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시즌은 마무리됐으나, 이번 주에도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너럴밀스, 페덱스, 레나, 다든 레스토랑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