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금 가격이 이번 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물 금 가격은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3,64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3,673.95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 투자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 예정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방기금 선물시장이 25bp 금리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50bp 인하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은 금 수요를 견인했다. 금은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다만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달러 강세가 금값 상승을 제한했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분석가는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일시적인 조정이나 소폭 하락은 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 목표를 달성하는데 오히려 건전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8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은 이것이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터러 분석가는 "이번 주 금 시장의 위험 요인은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XTB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디렉터는 더 중요한 문제는 연준의 향후 행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2027년 1월까지 6회 가까운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노동시장 약화와 백악관의 강력한 금리인하 압박으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조정됐다"며 "이제 의문은 시장이 너무 앞서 나갔는지, 그리고 연준이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인하 기조에 제동을 걸 것인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금은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올해 강세를 보였다. 기술적 지표들은 금에 대한 이러한 신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골드만삭스(GS)는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겹치면서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5,0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까지 3,700달러, 2026년 중반까지 4,000달러 도달을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섹터 ETF를 통해 금값 상승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현재 매수 추천되는 최고의 금 ETF들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