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이저 테크놀로지스(나스닥: VOYG)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스페이스 엣지(Space Edge™)를 배치하며 궤도상 최초의 멀티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우주 공간에 직접 컴퓨팅 파워를 구현함으로써 국방, 상업, 정부 임무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이저가 최근 인수한 레오클라우드(LEOcloud)가 개발한 스페이스 엣지는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지 않고 궤도상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기존 위성-지상국 간 전송 방식 대비 지연 시간을 최대 30배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보안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전송 비용을 절감하여, 보이저가 국방, 민간 우주, 상업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보이저의 레오클라우드 사업부 데니스 R. 게이튼스 대표는 "우주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우주 기반 인프라는 지상 인프라만큼 필수적이 되고 있다"며 "국방, 국가 안보, 우주 연구 분야에서 신속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한 임무를 위해 스페이스 엣지는 데이터 처리를 소스와 더 가깝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인프라는 진화하는 암호화 기술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레드햇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포드맨(Podman)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배포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컨테이너화된 저지연 처리가 궤도상에서 가능해진다.
레드햇의 항공우주군 담당 수석 아키텍트 트래비스 스틸은 "우주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가 차세대 프론티어"라며 "스페이스 엣지에 포드맨을 배치함으로써 궤도상에서 컨테이너화된 저지연 처리가 가능해져, 팀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이저는 궤도상에서 직접 보안,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제공하는 우주 기반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AI 기반 탐사와 연구의 광범위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VOYG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3% 상승한 3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