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폴 영 멤피스 시장이 국가방위군 파견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파견을 결정했음에도 이것이 도시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해결책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 시장은 지난 토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빌 리 테네시주지사(공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멤피스에 국가방위군과 추가 자원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제 아침, 주지사와 대통령이 멤피스에 국가방위군과 추가 자원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그들의 권한 내에 있는 결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분명히 말하고 싶다. 나는 국가방위군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범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 시장은 후속 메시지를 통해 이 결정이 최종적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시장으로서 이 상황이 우리 지역사회에 진정한 혜택이 되고 강화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일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밝혔다.
영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결정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자신의 역할은 연방 정부의 개입이 "제한적 영향"을 미치고 전략적으로 배치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멤피스가 강도, 차량 강탈, 총격 사건으로 "혼란에 빠졌다"고 선언하며, BBC 보도에 따르면 국가방위군, FBI, ATF, ICE, 법무부가 포함된 워싱턴 D.C. 태스크포스 모델을 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야만적 행위가 우리 사회를 파괴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D.C. 작전이 수도에 "사실상 범죄가 없는" 상태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멤피스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가 향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오퍼레이션 미드웨이 블리츠'라는 연방 범죄·이민법 위반 단속 작전의 다음 목표가 시카고가 될 것이라는 수주간의 추측 끝에 나왔다. 트럼프는 시카고를 "선호했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멤피스를 선택했다.
이달 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X를 통해 트럼프가 군대를 "정치적 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이전 연방군 배치 관련 갈등을 상기시켰다.
퇴역 육군 방위군 중령 출신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도 이 결정을 비판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역시 트럼프의 접근방식이 위헌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우리 도시를 점령하고 헌법을 파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