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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마약선 2차 타격` 발표..."우리가 당신들을 사냥하고 있다"

2025-09-16 15:34:27
트럼프 `베네수엘라 마약선 2차 타격`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미군이 공해상에서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 의심 선박을 타격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박이 폭발하는 미확인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마약테러 조직 위협 경고


이번 타격은 11명이 사망하며 법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난 9월 2일 타격에 이은 후속 조치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아침 내 명령으로 미군이 남부사령부 책임 지역에서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조직과 마약테러리스트들을 명확히 식별해 2차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Donald Trump Truth Social post on supposed second strike against Venezuelan drug traffickers

그는 "이러한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조직들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핵심 이익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 영상 진위 여부 논란


트럼프가 공개한 30초 분량의 영상은 아직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영상이 부분적으로 흐릿해 조작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최근 타격된 선박에서 마약이 발견됐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베네수엘라 당국도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월 2일 사건 이후 베네수엘라는 사망자들이 트렌 데 아라구아 갱 조직원이라는 주장을 부인했고, 미국 당국도 사용된 무기나 선박에 실려 있었다는 마약의 양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군사력 증강에 법적·정책적 논란 가중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타격은 카리브해 남부 지역의 미군 전력이 증강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트럼프가 이 지역에 10대의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하라고 명령한 후 토요일에는 5대의 F-35기가 푸에르토리코에 착륙했다. 이는 미 남부사령부가 감독하는 작전의 일환이다.


AP통신은 당국자들이 이번 작전을 '마약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국가안보 임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의회 비판론자들과 법학자들은 선포된 전쟁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해상에서 치명적인 군사력을 사용할 권한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9월 2일 타격에 대한 정당성 입증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첫 번째 작전의 영상을 게시하며 밀매업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로서는 증거, 교전수칙, 그리고 해상 작전이 밀매 경로와 연관된 육상 목표물로까지 확대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