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온라인 주택 매매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 주가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오픈도어 주가는 6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주 주요 경영진 교체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주택 매매 과정을 간소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쇼피파이(SHOP)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카즈 네자티안을 신임 CEO로 선임하고, 공동창업자인 키스 라보이스와 에릭 우를 이사회에 복귀시켰다. 새 경영진은 400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AI 도구를 활용해 주택 거래를 더욱 쉽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라보이스 회장이 지난주 인력 구조가 '비대하다'며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반등세는 투자자들이 새 경영진 체제 하의 AI 전략의 장기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우 이사는 451,127주(약 300만 달러 규모)를 매입했다. 팁랭크스의 내부자거래 도구에 따르면 최근의 거래 신호는 긍정적이다.
오픈도어 주식은 9월 15일 월요일 9.49달러에 마감했다. 옵션 거래량은 115만 계약으로 평균 수준이나, 풋옵션보다 콜옵션 매수가 우세해 다소 강세적인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콜옵션은 주가 상승을 예상할 때, 풋옵션은 하락을 예상할 때 매수하는 파생상품이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에 따르면 오픈도어 주식의 특이 옵션 거래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특정 옵션의 거래가 평소보다 활발할 때 나타나며,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주가의 큰 변동을 암시할 수 있다.
오픈도어의 최근 변화는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으나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2025년 3분기 전망치를 보면 기여이익은 2200만~2900만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2800만~2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기여이익은 플러스를 유지하지만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는 아직 불확실하다.
월가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지난달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와 새 경영진의 향후 업데이트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한 전망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월가는 오픈도어 주식에 대해 '소폭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건, 보유 3건, 매도 5건이다. 주가 목표치는 평균 1.44달러로 현재가 대비 84.83%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