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월요일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표적 공습 결정을 옹호하면서도, 중동에서 과거 미국의 정권교체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제이슨 칼라카니스 진행자가 '미드나이트 해머'로 명명된 작전에 대한 개버드의 유보적 입장에 대해 추궁했다.
개버드는 이라크 군 복무 경험이 외교정책에 대한 자신의 접근방식을 형성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달성 가능한가? 미국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가?"를 항상 자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가진 정밀 군사작전을 가능한 최선의 방식으로 수행하고 명확하게 종료했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삭스는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지금도 원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샤마스 팔리하피티야는 공습이 "괜찮은 결과로 끝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버드는 이란 내부의 피해 상황에 대해 "핵 능력이 파괴됐고, 많은 기반시설이 파괴됐으며, 군사력의 상당 부분이 파괴됐다... 경제도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불안정성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도전을 단순하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개버드는 사무국 인력과 예산의 대폭 삭감을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DNI 직원을 40% 감축하고 연간 7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개버드는 DNI가 지난 20년간 "비대하고 비효율적"으로 변질됐으며 권력 남용, 무단 정보 유출, 정보의 정치적 이용 등의 문제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구조조정이 외국의 선거 위협을 재평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보기관이 대통령과 정책입안자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임무에 재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