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시설 공격·달러 약세에 국제유가 1% 이상 급등

화요일 국제 유가가 공급망 차질 우려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1% 이상 상승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 중 하나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우스트루가로 원유를 수송하는 3개의 펌프장도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부추겨

또한 달러화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유가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원유가 미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는 다른 통화 보유국들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원유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시장이 광범위하게 예상하는 금리 인하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