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에 1000억달러 지급...TV 시청자 급증

알파벳(GOOGL) 산하 유튜브가 2021년 이후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들에게 총 1000억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급액 급증은 인터넷 연결 TV를 통한 시청자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 따르면 TV 화면을 통해 1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채널이 지난해 대비 45% 증가했다.

유튜브의 대규모 콘텐츠 투자는 서비스 출범 20주년을 맞아 현대 미디어 산업의 정상에 오른 것을 보여준다. 유튜브는 뉴욕에서 열린 연례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에서 크리에이터 지원금과 새로운 크리에이터 도구를 공개했다.

신규 도구 출시

유튜브는 숏폼 세로형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터들은 AI를 활용해 원본 영상을 편집된 클립으로 변환하고 음악, 전환효과, 음성 내레이션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의 최신 AI 영상 생성기인 베오 3(Veo 3)가 유튜브 쇼츠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0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음악, 쇼츠, 비디오 팟캐스트 등을 포함해 200억 개 이상의 동영상을 호스팅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의견

월가 애널리스트 37명 중 28명은 매수, 9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알파벳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는 235.97달러로 현재가 대비 5.97% 하락 여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