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주가, `보더랜드4` 논란에도 상승세

테이크투(TTWO) 주가가 최신작 '보더랜드4'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 게임은 2025년 9월 11일 PC와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10월에는 닌텐도(NTDOY) 스위치2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PC 게이머들은 최적화 미흡, 버그, 기타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러한 불만으로 인해 보더랜드4는 스팀에서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개발사 기어박스의 CEO 랜디 피치포드가 여러 차례 대응에 나섰다. 피치포드 CEO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정하든지, 아니면 플레이하지 말라'는 발언으로 게이머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보더랜드4는 프리미엄 게이머를 위한 프리미엄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구동되지 않는 것처럼 구형 PC 하드웨어에서도 작동을 기대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팬들의 반발을 더욱 키웠다.

구형 PC 하드웨어로 최신 게임을 실행하는 것에 대한 피치포드의 주장이 일리는 있으나, 고성능 PC를 보유한 게이머들조차 게임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어박스의 최적화 미흡이나 언리얼 엔진 5의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더랜드4는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30만 4398명이라는 시리즈 신기록을 달성했다.

주가 동향

테이크투 주가는 화요일 0.07%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4.41%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61.91% 상승했다. 2025년 테이크투의 주가 상승은 게임 실적 호조와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그랜드 세프트 오토 VI'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

월가는 테이크투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8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테이크투의 평균 목표주가는 269.1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6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