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 조치 시행 시한을 9월 17일에서 2025년 12월 16일로 다시 한번 연기했다. 이는 틱톡의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업 매각을 요구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네 번째 연장이다.
이번 연기는 틱톡이 새로운 소유권 하에서 미국 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미중 당국자 간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라클(ORCL), 실버레이크,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의 미래를 둘러싼 논란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양측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담당할 새로운 미국 기반 법인 설립에 대한 기본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새 회사의 약 80%를 보유하고, 중국 주주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틱톡의 미국 버전은 바이트댄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수정된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국 규제 당국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콘텐츠 관리, 알고리즘 투명성을 감독하면서도 앱의 핵심 사용자 경험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여 거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틱톡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중단을 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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