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퍼거슨(FERG)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퍼거슨의 실적발표에서는 비주거부문과 공조설비(HVAC), 상하수도 설비 등 주요 성장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주거부문에서는 매출이 정체되고 일부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나, 주거시장 약세와 공조설비 매출 감소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퍼거슨의 4분기 매출은 8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5.8%의 유기적 성장과 1.1%의 인수 성장에 기인한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70bp 개선된 31.7%를 달성했다.
비주거부문은 순매출이 7.1%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비주거 매출은 약 15% 성장했으며, 상업용 기계설비 매출은 21%, 상하수도 설비 매출은 15% 증가했다.
퍼거슨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3억54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9억48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
퍼거슨의 핵심 성장 분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연간 기준 공조설비 매출은 8%, 상하수도 설비 매출은 10% 증가했다. 퍼거슨 홈은 4분기에 3% 성장했다.
주거부문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최종 시장 매출은 정체됐으며, 주거용 배관 매출은 신규 건설 부진과 PVC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 감소했다.
전체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공조설비 매출은 시장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업계의 새로운 효율성 기준 전환과 신규 주택 건설 활동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퍼거슨은 2025년 매출이 중단위 성장률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9.2~9.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공조설비 확장과 상하수도 설비 다각화 등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순부채/EBITDA 비율을 1.1배로 유지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퍼거슨은 비주거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4분기에 강한 성과를 보였다. 주거시장과 공조설비 부문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미래 성장 전략을 통해 향후 성공적인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