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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서브, 클로버 실적 허위공시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2025-09-18 00:21:10
파이서브, 클로버 실적 허위공시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미국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Fiserv)가 클로버(Clover) 사업부문 실적과 관련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레비&코르신스키(Levi & Korsinsky)는 2024년 7월 24일부터 2025년 7월 22일까지(소송 대상 기간)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주가에 파이서브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다.



파이서브는 은행과 소매업체에 거래처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미국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이자 성장 동력인 클로버 플랫폼은 금융기관과 고객들의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 결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결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클로버의 성장 전략, 경쟁력, 이탈률, 총결제액(GPV) 성장, 사업 전망에 대한 파이서브의 주장이다.



파이서브의 허위 공시 혐의


소송에 따르면 파이서브와 현직 및 전직 고위 임원 4명(피고)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허위 및 오도성 진술을 했다. 특히 SEC 제출 자료와 관련 문서에서 클로버의 실제 매출 성장과 기타 문제에 대한 사실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송 대상 기간 중 전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클로버의 매출이 2분기에 28% 증가했으며, 이는 연간 결제액 17%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 성장과 거래량 성장의 차이가 부가가치 솔루션 사용 증가, 판매 채널 변화, 가치 기반 가격 책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10월 22일 실적발표에서 전 CEO는 가맹점 솔루션 부문이 전년 대비 24%의 견고한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12월 4일 UBS 글로벌 테크놀로지&AI 컨퍼런스에서 파이서브 CFO는 클로버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클로버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위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기존 소상공인 고객들의 사업 확장으로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피고들은 클로버의 매출과 총결제액 성장이 기존 POS 플랫폼인 페이지(Payeezy)로부터의 강제 전환으로 일시적으로 부풀려졌으며, 이는 신규 가맹점 사업의 실질적 둔화를 은폐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원고 측 주장


원고들은 피고들이 소송 대상 기간 동안 회사의 사업 관행과 전망에 대한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페이지의 비용 문제와 기타 문제점들, 그리고 클로버의 주요 지표가 일시적으로 부풀려졌다는 사실을 숨겼다는 혐의다.



이러한 사실은 2025년 7월 23일 파이서브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일련의 부분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회사는 연간 유기적 성장 전망치의 상한선을 하향 조정했으며, 가맹점 부문의 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11%에서 9%로 둔화됐다고 보고했다.



소송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파이서브 경영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월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지표와 가이던스가 나올 때까지 파이서브 지분 확대를 꺼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키프 브루엣&우즈 애널리스트들은 파이서브가 다시 한번 가맹점 부문 성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2025년 유기적 성장 전망을 기존 범위의 하단으로 낮춘 것은 가맹점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평가 이후 파이서브 주가는 7월 23일 약 14% 폭락했다.



결론적으로 피고들은 전환 이후 상당수의 전 페이지 가맹점들이 클로버의 높은 가격, 부실한 고객 서비스 등의 문제로 경쟁사 솔루션으로 이탈했고, 이로 인해 가맹점 부문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파이서브 주가는 올해들어 35.4%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