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맥도날드 목표주가 월가 최고치인 381달러로 상향

투자은행 시티(C)가 맥도날드(MCD)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월가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38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티의 존 타워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가치 기반 프로모션, 전년 대비 용이한 실적 비교,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가능성 등 단기적 호재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음료 출시, 지속적인 매장 리모델링, 신규 매장 개설 가속화 등 다양한 성장 동력으로 맥도날드의 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략들이 다년간의 성장으로 이어져 패스트푸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맥도날드는 공격적인 메뉴 가격 책정으로 경쟁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타워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가치 중심 옵션을 지속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장기적인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 체인점들의 고객 트래픽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어, 더 많은 경쟁사들이 매장 폐쇄를 강요받을 수 있으며, 이는 맥도날드의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맥도날드 주식 투자 매력도는

증권가는 맥도날드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13건, 보유 의견 12건, 매도 의견 1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22.4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