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콴타싱그룹(QSG)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콴타싱그룹은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팝토이 사업과 신규 지식재산권(IP) 출시 성공, 전략적 구조조정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일부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와 매출총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팝토이 부문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의미있는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콴타싱그룹의 총매출은 6억1780만 위안, 순이익은 1억800만 위안을 기록해 순이익률 17.5%를 달성했다. 특히 팝토이 사업이 658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신규 IP 출시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2025년 7월 출시된 'SIINONO'는 출시 10분 만에 1만개가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약 3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WAKUKU' 시리즈는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콴타싱그룹은 고성장 팝토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비팝토이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의 문화 트렌드를 활용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회사는 북미와 동남아시아에 이커머스 사이트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또한 20개국 이상에서 팝업스토어와 도매 네트워크를 개발해 글로벌 수요 확보에 나섰다.
8월 온라인 거래액(GMV)은 18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또한 1만개 이상의 소매점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도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전반적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인 온라인 학습 서비스 매출은 9억670만 위안에서 4억5690만 위안으로 감소했다. 기업 서비스 매출도 전년 5660만 위안에서 3570만 위안으로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85.9%에서 75.7%로 하락했다. 이는 제품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을 반영한 것이다.
콴타싱그룹은 2025년 4분기와 회계연도에 대해 고성장 팝토이 사업 중심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다. 회사는 비팝토이 사업을 매각하고, 2026 회계연도 1분기 팝토이 매출을 1억~1억1000만 위안,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7억5000만~8억 위안으로 전망했다. IP 포트폴리오 확대, 마케팅 및 유통 채널 강화,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콴타싱그룹은 팝토이 부문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전략적 구조조정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사업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성장 분야에 대한 집중은 지속적인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