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수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국립보건원(NIH) 연구비 삭감 및 지연 조치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지' 지적하며, 자신의 지역구 내 소아 뇌암 연구가 중단된 점과 전국 연구소에 미치는 파장을 강조했다.
워런 의원은 X(옛 트위터)에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이 소아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이 연구를 중단시켰다. 트럼프가 피해를 주는 대상이 바로 암에 걸린 어린 아이들'이라고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하며 비판했다.
벤징가는 워런 의원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백악관 측의 입장을 문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월 말 연방 보건기관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동결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는 NIH의 연구비 심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은 소아암 프로젝트를 포함한 신규 연구비 지원 지연과 자금 부족을 경고했다.
이러한 연구비 축소는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8월에는 대법원이 다양성 관련 연구비를 중심으로 약 7억8300만 달러의 NIH 연구비 취소를 허용했으며, 다른 소송들은 계속 진행 중이다. 8월 초 정부회계감사원(GAO)은 연구비 종료와 기관 지침의 순서를 문서화했다.
행정부는 이러한 접근을 '핵심 과학'의 우선순위 재조정이라고 옹호하며, 더 많은 자금이 실험에 투입되도록 '간접' 관리비용 상한제를 제안했다. 이 상한제에 대한 소송은 2월에 임시 금지 명령을 받았다. 주정부와 대학들은 이러한 변화가 연구소 폐쇄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중단된 프로젝트의 정확한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관 데이터에 따르면 겨울 이후 수천 건의 연구비가 검토 또는 수정되었으며, 법원과 의회, 대학들은 여전히 삭감 범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우려는 당파를 초월해 확산되고 있다. 1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여름에 암과 희귀질환 연구 중단을 우려하며 NIH 자금 지원 가속화를 촉구했다. 패티 머레이 민주당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러한 삭감을 '불법적'이고 '무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의 비판은 의료 연구비를 둘러싼 수주간의 정치적 압박에 가중되고 있다. 의료비용과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둘러싼 관련 논쟁들은 이미 의회의 셧다운 협상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