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최근 사모대출이 금융시장의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비즈니스개발회사(BDC)들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출 기업들이 약정된 대로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사모대출이 사모펀드(PE)보다도 더 위험하며,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투자 방식을 취하는 상장 투자기구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유동성 PE 사모대출에 대한 개인투자는 선호하지 않지만, 사모대출 회사들이 하는 대출 방식과 상장 BDC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선별적으로 접근해 풍부한 자금력과 광범위한 자원을 보유한 대형 자산운용사나 월가 금융회사와 연계된 BDC만을 매수한다.
또한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됐을 때 매수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BDC를 기피하고 있다.
BDC의 최고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들이 주식을 매수하는 반면 일반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상황이 포착되면 더욱 관심이 간다.
최근 몇 주간 우량 BDC 3곳의 임원과 이사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치가 이를 입증한다. GSBD는 현재 11%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자료에서는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은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회사가 1분기 주당 순투자수익 0.42달러를 기록했고, 경영진이 기본 배당금뿐 아니라 특별배당과 추가배당까지 선언할 만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9월 15일 비벡 반트왈 공동CEO가 25만 달러 가량을 투자해 2만2000주를 매수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홍보성 매수가 아닌 자사의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베팅이다.
매수 시점도 흥미롭다. 골드만이 4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가격을 결정하는 시점과 맞물렸다. 경영진은 시장의 반응을 지켜본 후 매수할 수도 있었지만, 발표 전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이는 시장이 아직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 무언가를 경영진이 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GSBD의 시가총액은 약 13억 달러이며, 163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38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골드만삭스의 브랜드는 다른 BDC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 딜플로우와 대출 실행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 신용사이클에서 이는 중요한 경쟁우위다.
수익률은 10~13% 수준으로 매력적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내부자 거래다. CFO를 포함한 여러 내부자들이 최근 BDC 주식을 매수했다.
CGBD의 배당성향이 120%를 넘어서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칼라일 플랫폼이다. 이들은 441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PE 업계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견기업 대출에서는 딜플로우가 핵심이며, 칼라일만큼 우량 기회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조직은 많지 않다.
최근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도 확보해 향후 비용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때로는 현재 지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기초체력이 강화되고 있을 때가 주식 매수의 최적기가 될 수 있다.
MSDL의 특별한 점은 포트폴리오 퀄리티다. 포트폴리오의 96.4%가 선순위담보대출이며 99.6%가 변동금리다. 소프트웨어, 보험, 상업서비스 등 경기 민감도가 낮은 섹터에 집중했다. 다른 BDC들이 위험도 높은 대출로 수익률을 추구하는 동안 MSDL은 규율을 유지했다.
CEO를 포함한 내부자들이 최근 반등을 예상하며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6억7000만 달러로 세 종목 중 가장 크다. BDC 업계에서 규모는 중요한데, 이는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개별 신용문제의 영향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MSDL은 매력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견고한 재무구조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