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배송 및 물류 회사인 페덱스 (FDX)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6% 상승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3.8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5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222억400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예상치인 216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내 일평균 물량은 전체적으로 6% 증가했다. 페덱스는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이익 성장은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보여준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가치 제안과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페덱스의 주당순이익. 출처: 메인 스트리트 데이터
향후 전망과 관련해 페덱스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4~6%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영진은 연간 주당순이익을 17.20~19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간값은 18.10달러로 시장 예상치 18.21달러를 하회한다.
실적 발표에서 페덱스 경영진은 페덱스 프레이트를 새로운 상장회사로 분사하는 과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FDX 주가는 올해 들어 18% 하락했다.
페덱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으로부터 보통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4개, 보유 5개, 매도 2개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FDX 평균 목표주가는 265.1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7.0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등급들은 회사의 실적 발표 이후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