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주, 민주당)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자문위원회의 4세 미만 아동 대상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수두(MMRV) 혼합백신 접종 연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임 기간을 겨냥해 '홍역 발병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런은 '케네디가 직접 선택한 백신 자문위원회가 영유아들의 홍역 등 질병 백신 접종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것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더힐 보도에 따르면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8일 4세 미만 아동의 MMRV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권고안을 8대 3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이번 주 새로 임명된 5명의 위원을 포함한 새 구성의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결정으로, 다수의 백신 회의론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후속 투표에서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는 연방 아동백신프로그램(VFC)은 이 권고안과 연계하지 않기로 결정해, 실질적인 백신 접종 범위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자문위원회는 B형 간염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침 투표를 19일로 연기했으며, 이는 백신 관련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NYSE:PFE), 모더나(NASDAQ:MRNA), 노바백스(NASDAQ:NVAX) 등 제약사들은 이번 결정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주가는 지난 1년간 이미 상당한 압박을 받아왔다.
미국에서 MMRV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는 현재 유일한 공급사인 머크(NYSE:MRK)와 최근 머크의 MMRV 대체 백신 승인을 받은 영국 GSK(NYSE:GSK) 두 곳이다.
이들 두 회사는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NASDAQ:DVAX)와 함께 미국의 주요 B형 간염 백신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종목 | 연초 대비 수익률 |
화이자 (NYSE:PFE) | -9.24% |
모더나 (NASDAQ:MRNA) | -39.40% |
노바백스 (NASDAQ:NVAX) | -0.47% |
머크 (NYSE:MRK) | -17.79% |
GSK (NYSE:GSK) | +18.70% |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 (NASDAQ:DVAX) | -2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