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M그룹홀딩스, 반도체 자회사 매각에 시간외 주가 159% 폭등

AGM그룹홀딩스(나스닥: AGMH)가 SEC에 6-K 양식을 제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8.74% 급등했다. 목요일 종가 2.23달러에서 5.77달러까지 상승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AGM의 홍콩 자회사는 5월 7일 난징루춘반도체를 홍콩자이언트일렉트로닉스에 5745만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난징루춘반도체는 주로 첨단 하드웨어와 컴퓨팅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시간외 거래에서의 급등은 투자자들이 이번 자산 매각을 변혁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각 대금은 현재 시가총액의 13배를 초과하는 규모다. 제출된 자료에는 감사받지 않은 프로포마 재무제표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2024년 계속사업에서 3210만달러의 매출과 341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시가총액 429만달러, 주가수익비율 0.32배인 AGM에게 중요한 매각이다. AGM의 주가는 지난해 1.09달러에서 108.48달러까지 큰 변동성을 보였다.

홍콩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가는 2025년 들어 97.05% 하락했다. 12월 31일에는 거래량 12.5만주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인 75.50달러를 기록했다. 어제는 거래량 7.7만주를 기록하며 2.23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는 최고점 대비 97.03%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AGMH는 정규장에서 5.91%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