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스틱 (SCHL) 주가가 금요일 출판회사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이번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은 -2.52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2.44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2.13달러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들은 스콜라스틱이 학교 휴업 기간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1분기에 손실을 기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콜라스틱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2억256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 2억3891만달러를 또다시 하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억3720만달러 대비 5% 감소했다. 회사는 이러한 매출 감소를 "변동성이 큰 연방 및 주 정부 자금 지원 환경에서 교육 솔루션 매출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스콜라스틱 주가는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10.68% 하락했다. 전날 1.21% 상승한 데 이어서다. 주가는 연초 대비 32.92% 상승했지만, 지난 12개월간으로는 여전히 12.29% 하락한 상태다.

피터 워윅 스콜라스틱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그는 "명확한 전략, 가치 있는 지적재산권, 운영 규율에 대한 집중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며, 장기적 성장과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사건 중 하나는 스콜라스틱의 부동산 매각 계획이다. 회사는 뉴욕시 일부 사무실과 소매점, 미주리주 제퍼슨시티 물류센터를 매각하려고 한다. 이번 가을 이들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채 감축과 자사주 매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의 스콜라스틱에 대한 합의 등급은 '보통 매수'로, 지난 3개월간 매수 등급 1개를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SCHL 주가 목표가는 37달러로, 주가 상승 여력이 34.35%에 달한다. 이들 등급과 목표가는 오늘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이 커버리지를 업데이트하면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