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최고의 로보택시 업체 중 하나인 포니 AI (PONY)가 핵심 수익성 이정표 달성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레오 하오준 왕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말이나 2026년 초까지 "단일 차량 경제성 손익분기점", 즉 차량당 수익성에 도달할 궤도에 있다. PONY 주가는 금요일 거래에서 15.8% 상승했다.
왕 CFO는 WSJ에 이러한 진전이 회사의 차량 보유 대수 확대, 보험비용 절감, 사용자 기반 확장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목표 달성은 회사 기술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차량 보유 대수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가장 최근 분기에 PONY는 매출 214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로보택시 서비스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실적 면에서는 주당 조정 순손실 1.1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손실 0.26달러와 비교됐다.
또한 CFO의 발언은 이달 초 포니 AI가 카타르의 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인 모와살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양사는 카타르에 자율주행차를 배치해 중동 지역에서 PONY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로보택시 부문의 시장 주도권 경쟁에는 포니 AI와 함께 경쟁사인 위라이드, 바이두 (BIDU) 아폴로 고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중동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니 AI는 400대의 로보택시를 생산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대의 차량 보유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규모 상업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도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해외 확장의 경우, 포니 AI는 시장별 접근 방식을 취해 한 지역에서 수익성을 입증한 후 다른 곳에서 모델을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 비용 절감, 보험료 인하, 사용자 기반 확대를 통해 포니 AI는 로보택시 경쟁에서 승리하려고 한다.
월가를 보면, PONY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42개, 보유 6개 의견을 받아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포니 AI 평균 목표주가는 872.98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3.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