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최근 유고브/이코노미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2기 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실시된 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만이 트럼프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주간 기록한 41%와 8월 중순의 40%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2기 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57%가 그의 국정 운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순지지율은 -18%를 기록해 유고브/이코노미스트가 트럼프 1,2기 임기 동안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43%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2024년 트럼프 지지 유권자 중 86%가 그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공화당원의 88%와 보수층의 81%가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무소속 유권자의 64%와 중도층의 65%는 트럼프의 국정 운영을 반대했다.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6%포인트다. 2기 임기 중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할 시기에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무소속 유권자와 중도층의 높은 반대율은 트럼프 행정부에 우려스러운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의 사건들과 정책 결정이 여론에 미친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원과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전체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당내 지지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