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안전조사·로보택시 전망·중국 경쟁사 판매급증...주요 모빌리티 업계 소식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계획부터 중국 샤오펑의 판매 급증까지 주말 동안 자동차·기술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이어졌다.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테슬라 로보택시 전망

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 대표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안전 모니터 탑승 요건을 해제할 경우 로보택시 서비스를 수천 대 규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과 주가 상승 소식 속에 나온 발언이다. 다만 그는 4분기에 강세 포지션이 되돌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샤오펑 해외 판매 급증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해외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137% 급증했다. 46개국에서 2만470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판매망도 275개로 확대했다.

테슬라 인도 판매 부진

7월 중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의 주문량이 600대에 그쳐 자체 목표치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올해 인도에 350~500대를 출하할 계획으로, 2500대 수입 쿼터를 다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스피릿항공 구조조정

저가항공사 스피릿 에비에이션 홀딩스가 재정난 속에 인력 감축과 함께 운항 규모를 전년 대비 25% 이상 축소할 계획이다. 데이브 데이비스 CEO는 회사가 핵심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Y 안전조사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Y SUV 17만4290대에 대해 전자식 도어핸들 결함 조사에 착수했다. 차량에서 내린 후 재진입이 불가능했다는 소비자 민원이 다수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