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 군사 지휘관이 도널드 트럼프의 바그람 공군기지 미군 통제권 반환 요구를 거부했다. 이 지휘관은 어떠한 적대적 행위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시후딘 피트랏 군 참모총장은 일요일 카불의 국영 TV 행사에서 트럼프의 요구를 일축했다. 피트랏은 아프가니스탄의 주권과 외세 개입 없는 자치 능력을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트랏은 이 행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완전히 독립적이며, 자국민이 통치하고 있고, 어떤 외세에도 의존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압박이나 침략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탈레반 정권에 "나쁜 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이 기지 통제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으로 바그람 기지를 포함한 미군 자산이 탈레반 통제하에 놓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비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