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삼성전자 (SSNLF)가 엔비디아 (NVDA)로부터 AI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메모리 칩 공급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과는 AI 칩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엔비디아는 더욱 견고한 공급망과 고품질 HBM 칩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주가는 월요일 한국 시장에서 거의 5% 상승하며 1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공급에 대한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한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삼성은 최신 칩으로 진전을 이뤘으며 곧 엔비디아의 최종 HBM3E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기우니 리 애널리스트는 이를 삼성에게 강력한 신호로 보고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낮은 투자자 기대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승인은 삼성에게 명백한 긍정적 요소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의 12층 HBM3E 칩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ChatGPT와 DeepSeek 같은 모델을 구동하는 AI 가속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은 고급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문이 이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MU)에 예약된 상태여서 올해 삼성의 엔비디아 출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초기 지연으로 HBM 기술에 대한 의구심에 직면했던 삼성에게는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잠재적 협력으로 엔비디아는 고품질 HBM 칩의 더 큰 공급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급증하는 AI 하드웨어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공급업체 기반 확대는 생산 병목현상을 줄이고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야심찬 성장 계획을 뒷받침한다.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HBM 칩 공급원을 확보함으로써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GPU(그래픽 처리 장치)부터 슈퍼컴퓨팅 솔루션까지 AI 제품 출시를 더욱 자신 있게 확대할 수 있다. 특히 HBM 칩은 매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고급 메모리 모듈로 GPU와 AI 가속기에 사용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NVDA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5개, 보유 2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211.83달러인 엔비디아 주가 목표가는 2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