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크 거대 기업 구글 (GOOGL)이 미국 정부가 광고 사업 부문 분할을 추진하는 가운데 반독점 재판을 시작한다. 실제로 법무부와 여러 주 정부는 구글이 퍼블리셔들이 현재 즉석 경매를 통해 광고를 판매할 때 20% 수수료를 지불하는 광고 거래소 AdX를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또한 구글이 경매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만들어 더욱 투명하게 만들기를 원한다. 흥미롭게도 이 사건은 최근 판사가 구글에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강제하려는 별도의 시도를 기각한 후 정부가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었다.
재판은 앞서 구글이 웹 광고 기술 분야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결한 레오니 브린케마 판사가 주재할 예정이다. 또한 DailyMail.com, Advance Local, 심지어 전 뉴스 코퍼레이션 (NWSA) 임원이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구글이 광고 서버를 AdX와 연결함으로써 퍼블리셔들이 자사 광고 서버를 사용하도록 강제했으며, 이를 통해 자사 광고주들에게 첫 번째와 마지막 입찰 기회를 제공해 우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연히 구글은 법무부의 제안이 실행 불가능하며 퍼블리셔와 광고주들에게 불확실성만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dX 매각 대신 구글은 퍼블리셔들이 경쟁 플랫폼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변경을 제안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은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4년 내에 경쟁이 개선되지 않으면 구글이 퍼블리셔 광고 서버도 매각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8개 매수와 9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GOOGL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39.76달러로 5.8%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