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교체 부품 및 액세서리 그룹 오토존 (AZO)이 이번 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월가는 오토존이 4분기 주당순이익 51.1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매출은 6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존이 이러한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까?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기대치 상회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회사는 총 매출이 5.4%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동일매장 매출은 5% 개선됐고, 해외 고정환율 기준 동일매장 매출은 8.1% 증가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역풍의 영향으로 주당순이익은 3.6% 감소했다.
오토존은 지속적인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기간 국내 54개, 해외 30개 신규 매장을 열었다.
오토존의 사업 모델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 불안감이 높은 시기에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우 어려운 시기에는 새 차를 구입하기보다 기존 차량을 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부품을 조달하더라도 사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이는 차량에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 가격 인상이 있더라도 운전자들이 수리를 포기하고 도로로 복귀하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토존 사업 모델의 "내구성"과 "최종 수요의 필수적 특성"은 최근 로스 캐피털의 스콧 스템버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기존 4135달러에서 4800달러로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 그는 오토존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에버코어 ISI의 그렉 멜리치 애널리스트는 오토존 목표주가를 4250달러에서 45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대행 서비스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기대치가 "높지만 정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존이 "재활성화된 자동차 애프터마켓 환경"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팁랭크스에서 오토존은 16개 매수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4925달러다. 오토존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4664.75달러로 12.1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