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기술 기업 알리바바 (BABA)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 성장을 위해 현재 아마존 (AMZN)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을 타겟으로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아마존보다 낮은 배송비를 제공하고 판매 수수료도 적게 받고 있다. 목표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며, 특히 이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같은 주요 해외 시장에서 그렇다.
이러한 추진의 일환으로 알리바바는 자사의 국내 플랫폼인 티몰에서 더 많은 브랜드를 알리익스프레스로 가져오려고 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이미 샤오미와 팝마트 같은 중국의 대형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지만, 알리바바는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싶어한다. 이 전략은 PDD 홀딩스 (PDD) 소유의 테무와 쉬인 같은 경쟁사들이 서구 시장에서 강력한 견인력을 얻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성공은 알리바바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중국 밖에서 더 큰 플레이어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확장은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발 소형 패키지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플랫폼에 더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이 지난 분기 19%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의 새로운 AI 집중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는 여전히 전자상거래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알리익스프레스의 성공이 회사에 중요하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17개 매수, 1개 보유, 0개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BAB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주당 167.81달러의 평균 BABA 목표주가는 2.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