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대 폭락에 1조원대 청산사태...강세장 끝났나

비트코인(CRYPTO: BTC)이 7월 최고가 대비 1만달러 이상 폭락하면서 시장이 한 번 더 상승할지 여부를 두고 트레이더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월요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12만3800달러에서 11만22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저점 매수' 관련 언급이 2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은 추가 하락의 전조가 되어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공포감이 정점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주간 8.1% 하락에 그친 이번 조정은 비트코인 기준으로는 미미한 수준이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공포 매도가 나타나기 전 통상 15~20% 하락했다.
레버리지 데이터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전 숏포지션이 급증했다가 빠르게 롱포지션으로 전환되면서 숏스퀴즈를 통한 반등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시장 심리는 더욱 공포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사이클 저점을 알리는 극단적 투매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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