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프라(NYSE:SRE)가 KKR(NYSE:KKR)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계열사에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지분 45%를 10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2026년 2분기 또는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미국 내 규제 유틸리티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약에서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자기자본 가치는 222억달러, 기업가치는 317억달러로 평가됐다. 거래가 완료되면 KKR과 파트너사들이 65% 지분을, 셈프라가 25%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아부다비투자청이 10%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제프리 W. 마틴 회장 겸 CEO는 "오늘 발표된 거래는 자본 재순환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고 미국 내 선도적인 유틸리티 성장 사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셈프라의 기업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회사는 추가 주식 발행 없이 2025-2029년 자본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