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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금리인하 vs 물가안정` 딜레마 시인..."리스크 없는 길 없다"

2025-09-24 02:46:16
파월 의장 `금리인하 vs 물가안정` 딜레마 시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화요일 고용시장 약화가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는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사전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경제전망 오찬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고용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Fed의 현재 통화정책이 "완만한 수준의 긴축"을 유지하고 있으며 "잠재적 경제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전환점 맞은 Fed, 완전한 피봇은 아직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25bp 낮춰 4.00%~4.25%로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이를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로 규정하며, 고용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면서도 물가안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화요일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으며, 연말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도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방향 리스크는 리스크 없는 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완화하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고... 긴축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고용시장이 불필요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Fed 회의에서 25bp 추가 인하 확률을 92%, 12월 추가 인하 확률을 77%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시장 주목


파월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Fed의 예상보다 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신규 일자리 창출이 2만9000개에 그쳐, 실업률 안정화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8월 실업률은 4.3%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소수자와 청년층이 일자리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으며, 최근 노동참여율 하락이 인구통계학적 요인보다는 경기순환적 약세를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더 이상의 약화는 필요하지 않다. 우리도 원치 않는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Fed, 고용시장 리스크에도 물가안정 수호해야


파월 의장은 최근 관세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수집된 데이터와 조사에 따르면, 최근 물가상승은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보다는 관세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업체들이 비용 상승분을 일부 흡수하면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올해 후반 관세의 일회성 전가효과가 예상된다며, 공급망을 통해 높아진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회성' 인상이 '한 번에' 일어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가격 조정이 수분기에 걸쳐 이뤄지면서 해당 기간 일시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목표를 방치할 수 없다"며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이중 책무의 균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리스크 없는 길은 없다"며 "두 목표가 상충할 때는 매우 어렵다. 타협이 필요하다. 우리는 수십 년간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AI와 향후 전망


질의응답 시간에 파월 의장은 인공지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AI를 우리 시대 가장 파괴적인 경제적 힘이라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일자리 대체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역사적으로 혁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해왔다고 강조했다.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고, 일부는 진화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