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스 (META)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가 페이스북 사기 단속 실패를 이유로 약 100만 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에게 이달 말까지 페이스북 내 사칭 사기를 억제하기 위한 안면 인식 기술을 포함한 조치를 도입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메타가 "합리적인 사유 없이"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77만6639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메타가 마감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일일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무부가 이런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2024년 6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사기꾼들이 페이스북을 악용해 사칭 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짜 광고, 계정, 프로필, 비즈니스 페이지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사용했다.
"메타가 싱가포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칭 사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내무부와 싱가포르 경찰은 싱가포르 내 이런 사기의 만연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이는 2024년 2월 시행된 싱가포르의 새로운 온라인 범죄 피해 방지법에 따라 발령된 첫 번째 명령이다.
이달 초 싱가포르 경찰은 메타에게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주요 정부 관계자를 사칭하는 광고, 계정, 프로필, 비즈니스 페이지에 대한 사기 방지 조치를 시행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 명령에는 마감일이 명시되지 않았다.
메타 대변인은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공인을 사칭하거나 기만적으로 이용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우리 정책에 위배되며, 이를 발견하면 제거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사칭 계정과 유명인을 미끼로 한 광고를 탐지하는 전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사기의 배후에 있는 범죄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와 관련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사기는 메타에게 주요한 규제 및 평판 리스크다. 아래 내용을 참조하라:
지난 6월 미국에서는 42개 주 법무장관들이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의 이미지를 허위로 사용해 사용자들을 속이는 페이스북 투자 사기에 대해 메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메타는 유사한 사기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7월에는 2025년 상반기에 약 1000만 개의 가짜 프로필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계정은 유명 콘텐츠 제작자를 사칭하며 스팸성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었다.
팁랭크스에서 메타는 매수 40개, 보유 6개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086달러다. 메타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873.88달러로 14.8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