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톰 오말리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3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2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발표가 결국 엔비디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말리는 이 자본 중 약 1조5000억 달러가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독점하고 있는 컴퓨팅과 네트워킹 분야에 직접 투입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축 작업에는 최대 1900만 개의 GPU가 필요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이 수요의 대부분이 엔비디아로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말리는 "이러한 AI 지출이 향후 5년 이상에 걸쳐 엔비디아 손익계산서에 크게 반영되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우리 담당 종목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 될 것으로 본다"고 썼다.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프레임워크도 상향 조정했다. 오말리는 이제 2026년 실적 전망에 기존 29배에서 35배로 높인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과 가속화되는 AI 모멘텀에서 나오는 상승 여력을 근거로 이러한 증가를 정당화했다.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주당 176달러 38센트에 거래되고 있는 엔비디아는 광범위한 AI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말리는 이 주식이 앞으로의 기회 규모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투자자들에게 시사점은 명확하다. 엔비디아는 이미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수요가 현재 밸류에이션이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한다. 최근 몇 주간 주가가 식었지만, 장기적 스토리는 여전히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클라우드 대기업들과 기업들의 자본 지출과 연결되어 있다.
예상되는 2조 달러 지출의 일부만 실현되더라도 엔비디아의 수익 기반은 크게 확대될 것이다. 이는 이익 성장과 더 높은 거래 배수에 대한 정당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필요한 두 가지 요소다.
다른 칩 제조업체들도 장초반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AMD 주가는 0.7%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0.2% 소폭 하락했다. 경쟁 환경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컴퓨팅 GPU 분야 리더십이 동종업체 중 AI 지출에 가장 큰 레버리지를 제공한다고 분석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3개월간 레이팅을 발표한 39명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중 36명이 매수, 2명이 보유, 단 1명만이 매도를 권고했다.
12개월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212달러 6센트로, 현재 주가 대비 거의 2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