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NASDAQ: SBUX)가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쟁사인 루킨커피(OTC: LKNCY)는 지난해 신고점을 연이어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중국 사업부는 최대 경쟁사인 루킨커피로부터 심각한 경쟁 압박을 받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루킨커피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2만620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54년 역사의 스타벅스의 3만5711개와 비교되는 수치다.
중국 내 루킨커피의 매장 수는 이미 스타벅스를 앞질렀으며, 이는 스타벅스의 시장 입지와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센추리움캐피털, 힐하우스캐피털, 칼라일그룹, KKR 등 사모펀드들이 10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부의 30%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4%에서 2024년 14%로 급감했으며, 이는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민족주의 정서가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들어 루킨커피와 스타벅스의 주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루킨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스타벅스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루킨커피 주가는 연초 대비 40.23% 상승했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4분기 실적이 견인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1억4000만 달러, 순이익은 184% 증가한 1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918로 중간 수준을 기록해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 주가는 1.34% 상승한 37.75달러로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 체제에서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으나, 주가는 연초 대비 8.57% 하락했다.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RSI는 40으로, 단기적으로 약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 주가는 1.66% 하락한 84.27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39%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기간에서 부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