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물가 타격으로 소비자 심리 3개월 연속 하락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55.1을 기록해 예상치 55.4를 밑돌았다. 또한 노동시장, 경기 상황, 개인 재정에 대한 기대감도 타격을 받았으며, 응답자들은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의 지속성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44%가 높은 물가가 개인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자발적으로 언급했는데, 이는 1년 만에 최고 수치"라고 소비자조사 담당 조앤 수 국장이 말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 여전히 높은 수준

미국 가계가 구매하는 광범위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추적하며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8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년 후 예상치는 4.7%, 장기 예상치는 3.7%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약화 위험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조사에서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대규모 주식 보유자들의 심리는 월간 기준으로 변화가 없었던 반면, 주식을 거의 보유하지 않거나 전혀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는 하락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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