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신발 제조업체 크록스 주식이 9월 26일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기용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출시한 후 7% 상승 마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위니는 크록스의 헤이듀드 신발 브랜드를 홍보하게 된다.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캠페인 목표는 헤이듀드 신발을 젊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크록스는 스위니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여러 비디오 및 인쇄 광고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록스만이 스위니가 홍보하는 유일한 브랜드는 아니다. 이 배우는 올해 초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를 위한 논란의 캠페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논란이 된 광고는 아메리칸 이글 데님을 홍보했으며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라는 태그라인을 사용했는데, "유전자(genes)"라는 단어에 줄을 긋고 "청바지(jeans)"로 바꿔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이글 광고를 칭찬했지만, 일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이것이 우생학을 지지하고 인종차별적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이러한 비난을 부인하며 스위니와의 광고는 단순한 말장난이라고 밝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또는 논란 때문에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는 40% 상승했다. 이제 크록스는 시드니 스위니가 자사 브랜드 부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광고 캠페인 소식은 크록스 주가를 급등시켰다. 올해 25% 하락한 주가에는 이런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크록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1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얻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개, 보유 6개, 매도 1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크록스 평균 목표주가 87.09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6.5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