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경제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로이터/입소스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서 41%로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4%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달 53%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해서는 35%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생활비 관리에 대해서는 28%만이 지지를 표명했다. 두 수치 모두 이전 조사 대비 하락했다.
여론조사는 또한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위협했을 때 경제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증가하면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을 보여줬다.
이민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이달 초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일 이슈에서 받은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전국 단위로 실시된 이번 온라인 조사는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미국 경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시기와 맞물린다. 올해 초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경제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고조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론 형성에 있어 경제 운영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가 계속되는 것은 이 문제가 미국 정치에서 여전히 첨예한 쟁점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