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트코인(CRYPTO: BTC)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구매한 일화는 유명하지만, 세계 최대 암호화폐로 빅맥을 구매한 사례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호주의 기업가 케인 엘리스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1월 팟캐스트에서 하루에 3 BTC를 채굴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채굴한 비트코인으로 일상적인 지출을 했다는 것이다.
엘리스는 "당시 하루 채굴량인 약 3.5 비트코인으로 빅맥을 샀다"며 "맛있는 식사였다. 빅맥이 맛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일상 통화로 전환해주는 카드를 "종교적으로" 사용했다고 회상하며, 당시에는 엄청난 자산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엘리스는 팟캐스트에서 거래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호주 나인뉴스의 2018년 보도에 따르면 이 거래는 2011년에 이뤄졌다.
2011년 1월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0.50달러였고, 6월에는 16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2월에는 4.70달러로 마감했다. 2011년 월별 종가를 평균 내면 약 5.27달러로, 엘리스가 빅맥 한 개에 지불한 금액은 18.445달러였다.
2025년 9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9,583.42달러다. 따라서 3.5 BTC는 현재 383,541달러로, 놀랍게도 2,079,2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 2011년 평균가격 | 현재가격(미 동부시간 1:20 기준) | 수익률 |
비트코인 | 5.27달러 | 109,583.42달러 | +2,079,280% |
햄버거가 그만한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엘리스는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 피자' 구매자인 라즐로 하니예츠와 비교했다.
"그 사람은 1만 비트코인으로 가족들과 피자 3~4판을 먹었는데, 그도 똑같이 말했다. 확실히 가치 있는 거래였다고"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