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번 주 과학기술 분야 젊은 인력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K 비자는 외국인 졸업생들이 취업 제안 없이도 중국에 입국해 거주하며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계획은 미국이 숙련 근로자 비자 비용을 높이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나왔다.
참고로 미국 정부는 지난주 기업들이 H-1B 비자 1건당 연간 1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비자들은 알파벳 (GOOGL), 마이크로소프트 (MSFT), 메타 (META), 아마존 (AMZN) 같은 기술 기업들이 숙련된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는 주요 방법이었다. 새로운 수수료는 추첨 시스템을 통해 연간 8만5000개의 비자만 제공하는 이미 제한적인 프로그램에 부담을 더한다.
반면 중국은 장벽을 낮추고 있다. 새로운 K 비자는 미국 외의 선택지를 찾는 졸업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 변호사들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이 비용을 추가하는 가운데 중국은 더 개방적이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도가 주요 관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인도 근로자들이 H-1B 승인의 71%를 차지했다. K 비자는 그들에게 고용주 후원의 장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많은 이들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회는 더 쉬운 길이다.
하지만 이 계획에도 한계가 없지는 않다. 중국 정부는 연령, 배경, 경력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정하지 않았다. 영주권이나 가족 권리에 대한 세부사항도 없다. 또한 중국 대부분의 기술 기업들이 중국어로 운영되어 외국인 직원들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
중국의 과거 인재 프로그램들은 주로 해외에서 교육받은 중국인 근로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노력에는 주택 구입 지원과 최대 500만 위안, 약 70만2000달러 상당의 계약금이 포함됐다. K 비자는 규모가 여전히 작더라도 그 그룹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중국이 외국인 근로자 허브로서 미국을 능가할 가능성은 낮다. 중국은 약 100만 명의 이민자만 보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5100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작은 변화라도 베이징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영향력을 갖게 할 수 있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기사에 언급된 모든 주요 기업들과 미국의 새로운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기업들의 목록을 작성했다. 이 도구는 투자자들에게 각 주식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업계 전체에 대한 더 심층적인 검토를 가능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