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재임 기간 중 공적을 높이 평가하며, 정적인 커티스 슬리와에게 개인의 야망보다 도시의 안녕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애크먼은 일요일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애덤스의 리더십과 재선 캠페인 중단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뉴욕시를 위한 당신의 헌신과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기로 한 결정에 감사드린다. 슬리와도 뉴욕시를 위해 애덤스의 선례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는 영상과 함께 공개한 메시지에서 퀸스 사우스 자메이카에서 시청까지 이어진 자신의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이런 이야기는 미국에서만 가능하다. 이 선거운동은 결코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소외되고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이들을 포함한 이 도시의 시민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자신의 행정부가 이룬 기록적인 주택 건설, 범죄 감소, 교육 개혁,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 투자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언론적 압박으로 인해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언급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선 캠페인을 계속할 수 없다"며 시청을 떠난 후에도 공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덤스의 사퇴를 환영하며 "쿠오모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준다"며 "나는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전에 애덤스와 슬리와에게 맘다니의 승리를 막기 위해 경선에서 물러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무소속 후보인 전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는 "우리는 무능이나 무지로 도시를 파괴할 수 있는 파괴적인 극단주의 세력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막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며 맘다니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조란 맘다니 의원은 애덤스의 사퇴를 "대자본과 소아적 발상의 정치"라고 비판하며 자신을 진보적 대안으로 내세웠다.
슬리와는 자신의 선거운동에 집중하며, 민주당의 조란 맘다니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그의 선거운동본부는 애덤스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을 위한 해결책과 자원을 강조했다.
하킴 제프리스 의원은 애덤스 재임 기간 동안 폭력 범죄가 감소하고 저렴한 주택이 증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특정 후보 지지는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