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핀테크 거대 기업 레볼루트가 7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의 일환으로 뉴욕과 런던에서 독특한 이중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6천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과 50만 명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한 레볼루트의 이중 상장 아이디어가 금융계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 레볼루트는 올해 중 IPO를 추진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한 회사가 뉴욕에 동시 상장하면서 런던의 주력 지수인 FTSE 100에 편입되는 최초의 사례가 되어 역사에 남을 것이다.
레볼루트 창립자 니크 스토론스키는 이전에 런던 상장에 대한 관심을 축소해왔다. 그는 주식 거래에 0.5%의 인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런던 상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영국 방문 중 레볼루트 회장 마틴 길버트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간의 회담이 상황을 바꿔놓았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이중 상장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을 포함한 시장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영국 제약 거대 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이중 상장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더 광범위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에 보통주를 직접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는 나스닥에서 미국예탁증서(ADR)를 통해 거래됐지만, 보통주는 일반적으로 거래가 더 쉽다.
전 미국 에너지장관 릭 페리가 공동 창립한 페르미도 이번 주 뉴욕 나스닥에서 130억 달러 규모의 1차 상장과 런던에서 2차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미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발전소와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에 대한 우려와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4월 침체 이후 IPO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미국 시장의 회복력이나 투자자들의 억눌린 수요 때문일 수 있다.
올해는 이미 AI 플랫폼 코어위브 (CRWV), 블록체인 플랫폼 서클 인터넷 그룹 (CRCL), 핀테크 클라르나 (KLAR) 등 여러 대규모 성공적인 IPO가 있었다.
팁랭크스 IPO 캘린더 덕분에 몇 가지 예정된 IPO들을 살펴보자.